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민수 복지부 차관 "의정 갈등 마무리해야 할 시점"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1:19

18일까지 인력수급 추계 위원 모집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도 본격 착수
2025년 의대 정원 변경 불가 못 박아
박 차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달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더 이상 국민과 환자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다.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로 각각 설치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70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4.10.04 sdk1991@newspim.com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총 13인으로 구성된다. 해당 직종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7인으로 과반수가 되도록 한다.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위원 추천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2025년도 의대 증원은 이미 대학 입시 절차가 진행돼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더 이상 국민과 환자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선 안 된다"며 "이제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의료계가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