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일관계 개선 시그널...왕이 "日 새 내각 높게 평가"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08: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일본의 신임 외무상인 이와야 다케시와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외교 수장이 첫 통화에서 서로 간에 상당히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일 관계가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왕이 정치국위원은 9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의 새로운 내각은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면서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일본은 중국과 함께 각급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을 해결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복지를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의 새 내각은 중국과 손을 잡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평화 안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이슈에 더욱 큰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왕이 정치국위원은 "일본의 새 내각이 중일 관계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새로운 내각이 중일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왕 위원은 "양국은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춰 건설적인 양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왕 위원은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직면해 이 지역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외부 세력이 역내에서 풍랑을 일으켜 지역 내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재개를 요구했고, 중국군의 일본 영해 근접 활동에 우려를 표했으며, 지난달 광둥성 선전에서 발생한 일본인학교 아동 피습 사망 사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일본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