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美 '빅컷' 이후 국제금융 안정…11일 기준금리 동결에 힘 실려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미 연착륙 기대 강화, 중동 불안 엇갈렸지만 투자 심리 소폭 회복"
하락 예상한 원·달러 환율…하락하다가 중동 확전 등으로 상승 전환해
수도권 집값·가계 부채 등 대내 변수 제외하면 '금리 동결'에 힘 실려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0.50% 포인트 인하한 '빅컷' 이후 국제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10일 '9월 이후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빅컷 이후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 강화와 중동 불안 우려가 엇갈렸지만 투자심리는 소폭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등 선진국 주가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 전환했으며 국내 외환 부문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 됐으나 국내은행의 대외 차입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11일 있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대외 부문만 놓고 보면 기준금리 결정에 중립(동결)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은 직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인 8월 회의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이에 따른 환율 등 대외변수의 불안을 수도권 집값 불안-가계부채 증가 등과 함께 주요 결정 변수로 지목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인 지난 8월 22일 회의 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동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2 photo@newspim.com

한은은 미 국채 등 선진국 국채금리(10년물)가 연준의 빅컷에도 10월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하(3.75%→3.5%)와 유로지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신흥국 중 멕시코, 남아공의 국채금리가 하락했으나 튀르키예, 러시아 등은 상승하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다가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엔화 약세 등으로 강세 전환했다. 유로화는 유로지역 경기회복세 둔화와 물가상승률의 목표치 하회 등으로 ECB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엔화 역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한다"라는 발언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정책기조가 전환된 가운데 위안화 강세, 수출업체의 분기말 달러화 매도 등으로 하락하다가 중동지역의 확전 우려와 9월 美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미 연준의 빅컷 이후 원·달러 환율은 재정거래 등으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해 원화의 강세(환율 하락)가 예상됐다.  9월 이후 원·위안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원·엔 환율은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0.10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