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대중성? 한계 두지 않으려 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음악이 차트인을 하고 있는 것만 봐도 밴드 붐이 왔다고 생각해요. 저희 역시 이번 앨범으로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들어주셨으면 해요."

'아이돌 명가'로 불린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에 이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엑디즈)로 인해 '밴드 명가'로 재탄생했다. 현재 가요계 불고 있는 밴드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는 엑디즈가 지난 4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후 6개월 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더 더 설레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올해 매달 공연을 하면서 싱글을 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했는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해주셨더라고요. '리브 앤드 폴'이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웃음)."(건일)

"매달 선보였던 곡이 이번 앨범에 함께 수록되는데, 개인적으로 엑디즈의 올 한해를 다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뿌듯하더라고요.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공연을 하고, 5월부터 한곡씩 선공개 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했는데 한편으로는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저희에게도, 그리고 앨범에도 도움이 되는 성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오드)

새 앨범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는 도입의 아련한 보이스와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극적인 대비로 엑디즈의 독특한 록발라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번 타이틀곡의 록발라드는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장르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들어가 있어요. 이번 타이틀곡은 엑디즈가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인데, 서정적인 록발라드부터 헤비메탈까지 정말 다양해요. 정말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느낌이라 다채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 어떻게 보면 밴드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는 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할수록 색깔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5월부터 9월까지 나온 싱글을 들어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있어요. 어떤 장르를 시도해도 엑디즈의 목소리와 악기 연주가 들어가면 저희만의 곡으로 탄생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 부분으로 더 많은 성장을 했고요."(건일)

"예전에 어떤 장르이든 저희 색으로 표현한다고 해서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들은 적 있어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장르여도 저희가 소화하는 순간 엑디즈만의 장르로 승화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첫 록발라드를 했지만 부담은 없었고요."(주연)

"개인적으로 저희가 실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웃음). 실험적인 걸 많이 도전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색깔을 내는 신선함이 있거든요. 그런 신선함이 저희의 포인트라고 생각해요."(가온)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밴드 음악은 비주류로 꼽혀 매니아층만 즐겨 듣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잔나비, 데이식스 등의 음악이 대중성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파워풀한 악기 사운드에 섬세한 감정선이 더해져 밴드 열풍이 일고 있다. 모든 음악이 그렇지만 유독 밴드 음악에는 '대중성'이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저희도 대중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데뷔 초에 나온 앨범 타이틀을 들어보시면 대중적인 곡도 있지만 대중성과 거리가 먼 매니악한 곡도 있거든요. 저희도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면 대중성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한계를 두고 음악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면 한계가 생길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하고 싶은 거, 저희가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음악을 만들다 보면 대중성이 있는 노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계를 두지 않고 작업하고 있어요."(건일)

"이번 타이틀곡은 그래도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곡을 발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음악'도 있지만 '메시지'거든요. 타이틀이 운석이 떨어지기 1시간 전이라는 설정을 하고 우리의 상황을 대입하면서 쓰게 됐는데 힘든 상황 처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가 담겼어요."(정수)

2021년 데뷔해 이제 3년차가 된 엑디즈는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총 15회 규모의 콘서트 시리즈 프로젝트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와 단독 공연을 펼친 이들은, 올해 11월 규모를 2배 확장해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한 이들은 거침없는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1 alice09@newspim.com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처음 공연을 했던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데, 이전보다 2배 커진 규모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해요. 많은 경험을 하고, 무대 경험을 쌓았는데 이번 콘서트때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준한)

"올해 앨범을 두 장 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첫 정규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을 발매할 때 이 앨범이 저희 밴드의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첫 정규라서 다양한 장르를 담았고, 처음으로 서정적인 곡도 했기 때문에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도 연장선인 것 같아요. 엑디즈가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와 농축된 감정이 저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건일)

"음악 자체가 애기 때부터 성장하는 느낌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내면에 집중하는 사춘기적 면모가 있었다면 '트러블슈팅'을 기점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됐고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해 고찰하고 기쁨부터 슬픔, 즐거움 등 희로애락을 담았거든요. 저희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앨범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앞으로도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보여드릴게요."(가온)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