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오래될 미래 번영의 토대 마련하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두 번째, 세 번째 한강 작가를 키워 내기 위한 더 많은 지원과 진흥안을 국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 무참히 깎여 나간 출판계, 문학계 예산의 복원을 통해 한국 문학의 오래될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강 원내대변인은 "한강 작가의 작품은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를 문학의 언어로 돌아보며 회복을 기원하는 치유"라며 "정치가 잘해야 한다. 생채기가 나기 전에 먼저 움직여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폭력적 권력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의 독자들이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에 공명하기를 바란다"며 "주검이 실려 나가는 전쟁 중에 축하연을 마다하겠다는 한강 작가의 치유력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독자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