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헤즈볼라 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60여명 사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09:50

가자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군 최대 피해
공습과 지상전에도 헤즈볼라 공격 못막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레바논 내 이란 후원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이스라엘 병사 4명이 죽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이스라엘 군 사상자 규모다.

뉴욕타임스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지도부가 와해됐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했고, 동시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허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2주 동안 레바논 공습과 지상 작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를 막겠다는 작전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드론이 경고없이 바로 침투해 기지를 타격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하이파 지역 마을 빈야미나의 이스라엘 군기지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레바논 베이루트를 맹폭하고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근거지 공격을 강화했다.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하루 동안 24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북부 이스라엘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헤즈볼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15기의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 군이 밝혔다.

한편 남부 레바논에 진입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완충 지대를 관리하는 유엔평화유지군과 충돌했다.

13일 이스라엘 탱크가 평화유지군 기지를 무단 진입했다가 유엔 당국의 항의를 받고 45분만에 철수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평화유지군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나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평화유지군이 위험 지역에서 물러날 것을 유엔사무총장에게 요구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 전투기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