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로 클래식의 향연
시민동행콘서트, 춤 음악의 세계로 초대
국제학술회의 기념 국악 콘서트도 개최
지난해 열린 뮤지엄콘서트. [서울한성백제박물관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박물관 로비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의 공연을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19일 오후 3시에는 한성백제홀에서 '춤 음악의 세계'를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16일에 개최되는 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 그리그, 차이콥스키 등 대표적인 정통 클래식 곡부터 애니메이션 '모아나', '겨울왕국' OS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에는 음악기획 해설가 이정민 예술감독의 해설이 더해진 '시민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4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다섯 번째 공연을 맞은 '시민동행 콘서트'는 지난 4회차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0월 공연은 '춤 음악의 세계'를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춤곡들을 감미로운 기타와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11월 21일 오전 9시에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박물관협회 고고·역사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Archaeology and History) 국제학술회의'와 연계해 '국악의 세계'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전 세계 박물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의 국악 무대를 선보여 우리 민족의 흥과 아름다움을 세계로 선보이는 특별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는 오는 11월 20일, 21일 이틀간 '고고·역사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술회의에는 전 세계 13개국 31명의 발표자가 참가하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성백제박물관의 10월~11월 가을 공연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단, 10월 19일 '시민동행콘서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공연일 11일 전부터 선착순 300명의 접수를 받는다. 이외에 서울시향 '뮤지엄 콘서트', 2024 국제박물관협회 고고·역사위원회 국제학술회의 연계 '국악의 세계'는 별도의 접수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숲속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음악이 주는 감동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박물관을 더욱 자주 찾아 문화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