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9월 인플레이션 1.7%… 3년 5개월 만에 2% 밑으로 떨어져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7:39

오는 11월 영란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91%로 급등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9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져 오는 1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주 커졌다. 

영국 통계청(ONS)은 16일(현지시간)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2%와 비교할 때 0.5%포인트 뚝 떨어진 것으로 이 수치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정책 목표 2%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1.9%를 예상했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소비자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CPI 상승률 하락은 항공료와 휘발유 가격 하락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프랑스(1.5%)보다 높고 독일(1.8%)보다는 낮은 수준이 됐다. 

대런 존스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돈다는 것은 수백만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금융시장에서는 (오전 8시 현재) 영란은행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낮출 확률을 91%로 보고 있다"면서 "불과 1시간 전에 이 확률이 80%였고, 통계청 발표 이전에 50% 였던 것을 감안하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8월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지난달에는 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 전에 11월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확정된 것처럼 보였다"면서 "이후 12월 회의 때 추가 0.25%포인트 인하가 바로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면 금리 결정자들이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조금 더 공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 발언을 놓고 영란은행이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