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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비에 젖은 KS 1차전... 사상 첫 PS 강우 서스펜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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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 솔로포... 삼성 1-0으로 앞선 6회초 비 굵어져
22일 오후 4시 재개... 1차전 종료 1시간 뒤 2차전 시작
김응용 전 감독 시구 "빨리 2000만 관중까지 모았으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을비의 오락가락 심술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진행이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삼성이 6회초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온 서스펜디드 게임은 정규시즌에서도 43년 동안 1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에 재개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1시간 뒤 시작한다. 22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라 최악의 경우 서스펜디드 경기와 KS 2차전이 23일 하루에 차례로 열릴 수도 있다.

[사진 = 삼성]

경기 시작 30분을 앞둔 오후 6시께 비가 내리자 그라운드 키퍼들은 1차로 방수포를 깔았다. 비가 잦아들자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박수로 방수포를 걷으러 나온 그라운드 키퍼들을 환영했다. 그러나 방수포를 개자마자 다시 비가 또 한 번 그라운드를 적셨다. 접혔던 방수포가 다시 깔렸다. 빗줄기가 멈춰 그라운드 키퍼들이 2차로 방수포를 개어 외야에서 둘둘 말자 또 비가 내려 거대한 푸른색 천이 다시 내야를 덮었다.

KBO 사무국은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경기를 강행하기로 하고 방수포를 걷었다. 새 흙을 다시 땅에 깔고 홈플레이트 선을 다시 그리는 등 구장 정리로 예정보다 1시간 6분 늦게 시작된 터라 KBO 사무국은 양 팀 선수단 전체 소개부터 이어지는 식전 행사를 대폭 줄여 감독과 선발 출전 선수만 소개하는 것으로 끝냈다.

한번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고 경기 내내 흩뿌렸다. 양팀 선발 제임스 네일(KIA)과 원태인(삼성)은 '우중 역투'를 이어갔다. 5회까지 나란히 19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똑같이 공 66개를 던지며 명품 투수전을 이끌었다.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원태인. [사진 = 삼성]

클리닝 타임 후 재개된 6회초 삼성 공격에서 김헌곤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네일의 가운데 몰린 시속 134㎞ 스위퍼를 밀어 쳐 우측 폴 안쪽에 떨어지는 벼락같은 선제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깼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원클럽맨' 김헌곤은 지난 15일에 열린 PO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개인 통산 PS에서 총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헌곤의 대포 한 방에 난공불락이던 네일은 무너졌다. 흔들린 네일은 르윈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장현식도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김영웅 타석 때 초구 볼이 들어온 뒤 박종철 구심과 심판진은 비 때문에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단을 선언했다. 그라운드 키퍼들은 양손으로 방수포 고리를 잡고 이날 4번째로 내야로 질주했다.

배수 시설을 고려하더라도 방수포가 깔리지 않은 외야엔 물이 첨벙거릴 만했다. 오후 7시 36분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경기는 결국 9시 24분에 중단됐다. 40여분 뒤 그라운드 사정을 살펴본 심판진은 경기를 속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KBO 사무국은 KIA가 6회말 공격을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돼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삼성 원태인은 5이닝을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확보했고 KIA 네일은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KIA와 삼성의 왕조를 이끌었던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시구했다. 시구 행사를 마치고 김응용 전 회장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올해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을 달성했지만, 빨리 2000만 관중까지 모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5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는 야구장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시작 4시간여 전인 오후 2시 40분께 1만9300석이 모두 팔려 올 가을야구는 12경기 모두 표가 매진되며 누적 관중 26만7850명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17경기 연속 매진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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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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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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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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