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정연욱 "배드민턴협회, 후원사에 특혜 제공 후 후원금 편취"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6:13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6:13

"후원사와 수의계약…비용은 국가보조금으로 지급"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배드민턴협회의 국고보조금 불법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드민턴협회가 국고보조금으로 후원사 물건을 사주고 유치성과금은 협회 임원이 챙겼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정 의원실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23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시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후원사를 모집하면서 후원사 물품 약 3억 원어치를 구매해주는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한국 선수단 경기복 412장, 운영복 730장, 코트매트 5세트, 대회구 2000타, 기념티 2000장 등을 후원사로부터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구매비용은 2억9752만9600원이 책정됐다.

배드민턴협회는 후원사와의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했으며, 약 3억 원의 구매비용은 국가보조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 15조(보조사업 관련 계약)에 따라 2000만 원을 초과하는 물품 및 용역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없음에도 이를 어긴 것이다.

협회는 계약서에 '후원사는 대회 개최 관련 아래와 같이 후원한다'는 조항을 넣어 3억 원을 대회 개최 전 협회의 지정된 계좌에 입금하도록 했다고 정 의원실은 전했다.

정 의원실은 해당 후원금은 배드민턴협회 수익으로 잡았다며 이에 따른 영업성과금(인센티브)로 협회 임원은 3000만 원의 성과금을 챙겼다고 했다.

정 의원은 "협회가 후원사에 품목 독점 공급이라는 특혜를 제공하고 후원금의 10%를 편취한 사건"이라며 "법률 위반이자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