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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서 단돈 1000원에 영화 본다…8분분량 애니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9:0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GV가 단돈 1000원에 8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을 단독 상영한다.

22일 CGV에 따르면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은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46개 극장에서 오는 25일부터 2주간 상영한다. 러닝타임은 8분, 티켓가는 1000원이다.

총 8화로 구성된 시리즈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은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올 9월에 완결된 와난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집이 없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진=CGV] 

집을 버리고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로 가고자 하는 고해준과 집이 없어 텐트에서 생활하는 문제아 백은영의 첫 만남을 담는다. 극장에서는 전편 가운데 1화가 상영된다.

CGV측은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이 빠르게 1편의 숏폼 영화를 볼 수 있게 가장 많은 관객들이 찾는 오후 7시대 영화 상영 전후로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CGV는 지난 5월 배우 손석구가 주연과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단편 영화 '밤낚시'를 상영해 4만 6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에 상영하는 '집이 없어-악연의 시작'은 '밤낚시'에 이은 숏폼 콘텐츠 상영으로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정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올해 CGV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숏폼 영화 '밤낚시'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관객의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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