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투파워, 미국 현지 법인설립... "세계 최대규모 에너지 전력시장 정조준"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08:00

지투파워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지투파워 미국 현지법인 '지투아메리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지난 23일 미국 법인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전일 중전기기, 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미국 현지법인 설립 및 신사업본부 신설을 의안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CFO)는 "이번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11일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국 현지 사업진행을 위한 법인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지투파워가 설립하는 '지투아메리카'는 미국의 2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Five Stone Energy) 와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인 Global Emerging Market Fund(GEM)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여 미국의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사업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제조 및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국 공공조달시장('23년 시장 규모 2천조원) 진입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아메리카'의 주요 사업분야는 이차전지 셀 개발 및 제조, 재생에너지 및 ESS시스템 개발, 제조 및 시공, 전력기기 및 배전반 설계 및 제조, 에너지컨설팅 등을 주력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제품개발, 생산, 판매, 인증 취득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연 2000조원 규모의 미국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이차전지 셀(Cell) 양산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미국 ESS 시장 진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브스톤에너지(Five Stone Energy)가 보유한 D.I. water-based 수계 LFP 배터리 셀 제조 기술은 기술적가치(원가절감, 친환경공법 등)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는 1차적으로 FSE
컨소시엄(미국 사모펀드)으로부터 '지투아메리카'가 300억을 투자 받을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사모펀드 GEM으로부터 2000억 대의 추가 투자를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트너사인 파이브스톤에너지(Five Stone Energy:FSE)는 미국 연방 조달 및 방산업체이며, 세계 유일 수계 배터리 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 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투파워 김영일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비전도성 액체에 배터리를 담가 열폭주현상을 차단하는 액침냉각 ESS제품에 대한 시제품 출시를 내년에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액침형 ESS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확장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거대 조달시장을 출발점으로 글로벌 ESS시장과 액침냉각기술 산업의 밸류체인(Value-chain)에서 당당히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투파워는 도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투파워는 다음달 초 소집이사회와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미국 파트너사인 FSE 측 임원 1인을 지투파워 등기이사로 선임하여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