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지난 11일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MOU에서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하여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지투파워의 자금투자, 제품의 미국시장 공급 및 유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지투파워의 모든 제품에 대한 사업협력 내용도 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서 지투파워는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Global Emerging Market Fund(GEM)의 컨소시엄을 통해서 한화 약 300억원대 투자유치 및 첨단 기술 이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
컨소시엄 투자에는 자산규모 43조원대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 GEM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0년간 세계 각지에서 107개국에 투자해온 글로벌 그룹으로서 작년에 홍콩 상장 회사와 한국 기업에도 이미 수백억대 달러 자금을 투자해오고 있는 국제적으로 그 실체와 자금력이 검증된 글로벌 미국 기업들이다.
지투파워 김동현 이사(CFO)는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와 FSE(파이브스톤에너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7MW 규모 주정부 소유 태양광 발전소를 첨단 인공지능(AI) CMD기술을 적용하여 ESS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측이 요청하는 태양광 EPC 및 O&M사업, 배전반 사업 등의 관련 제품 공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지투파워 김영일 대표이사(회장)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투파워는 그동안 노력해왔던 외국 자금 유치와 더불어 거대한 미국 시장과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큰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화 약 2000조원 규모의 거대한 미국 조달 시장에 참가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투파워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원자력 발전소 공급 유자격등록(Q Class)도 취득하여 향후 국내외 기존 및 신규 원전의 배전반 수주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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