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 금리 하락에 일제 상승...웨스턴디지털↑ VS 애플·테슬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22:34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9: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국채 수익률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주간으로 주요 지수는 내림세로 한 주를 마칠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25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2.25포인트(0.38%) 상승한 5,871.25을(5,871.25를)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12.50포인트(0.55%) 오른 20,492.7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1.00포인트(0.30%) 전진한 42,732.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분기 기대 이상의 순익과 내년 차량 판매 증가 기대에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10여 년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치면서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국채 금리가 수 개월래 고점에서 후퇴한 것 역시 주가를 지지했다.

다만 주간으로 세 주요 지수 모두 6주 연속 이어진 상승장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미 경제 전망 개선에 따른 최근의 국채 수익률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역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도이치뱅크의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국 고용 보고서, 그리고 대선이 포함된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명확한 방향성을 얻기 전까지 랠리를 더 밀어붙이려는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주초 4.26%까지 상승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6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188%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도 1.7bp 밀린 4.049%를 가리키고 있다. 

버댄스캐피탈의 CIO인 메간 호너먼은 "국채 수익률 하락이 S&P500과 나스닥에 상승 모멘텀을 주었다"면서 "이 두 지수 모두 국채 금리 상승을 반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애플(AAPL)의 주가가 0.4% 하락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감소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은행 키뱅크는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디스크 드라이브 및 메모리 칩 업체 ▲웨스턴 디지털(WDC)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급등하고 있다.

실적 호조에 전날 주가가 22% 폭등하며 10년 만에 일일 최대폭 오른 ▲테슬라(TSLA)는 개장 전 주가가 1% 하락하고 있다.

다음 주 뉴욕 증시는 알파벳 구글(GOOGL),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빅테크 실적 발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공개, 11월 5일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 높은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 주 시장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 후보는 박빙을 보이고 있으며 한 정당이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지를 지를 둘러싼 우려도 여전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