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합참, '북한 남한발 무인기 최종 발표'에 "일방적 주장, 대꾸 가치 없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1:43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1: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국방성 발표·김여정 담화 관련
"北 무인기 침투땐 상응하는 대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북한의 남한발 무인기 도발 최종조사 발표'와 관련해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확인해 줄 가치도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기존 군(軍)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국방성 발표와 김여정 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실장은 "지난 10년간 북한은 12차례 이상 여러 대의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면서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은 후안무치일 뿐"이라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북한 국방성은 2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10월 9일 평양 상공의 '남한발 무인기 도발 최종 조사 결과'라며 무인기 항적을 발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의 억지 주장이나 조작 가능성에 대한 언론 질문에 이 실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답했다. 군이 아닌 민간에서 띄웠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실장은 "확인해 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이 실장은 "지난주에 아주 조잡한 수준의 북한 전단이 서울 상공에 뿌려졌다"면서 "그에 대한 효과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미 수차례 경고했듯이 군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서울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해 윤 정부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되고,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가정된 상황"에서 남한은 과연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하다는 취지의 담화를 했다.

북한 국방성은 2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10월 9일 평양 상공의 '남한발 무인기 도발 최종 조사 결과'라며 무인기 이력과 항적을 발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발 무인기 도발사건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0월 8일 침입했다가 추락된 적 무인기 비행자료 번호를 분석했다"면서 "적 무인기에는 정치선동 오물살포 계획과 살포한 이력이 정확히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0월 8일 밤 11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영공에 침범한 남한 무인기는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시 천리마 구역 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침입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적 무인기는 10월 9일 새벽 1시 32분 8초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역사 상공에, 새벽 1시 35분 11초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선동 오물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우리에 대한 주권침해 행위가 재발하는 경우 모든 화난의 근원지, 도발의 원점은 우리의 가혹한 공세적 행동에 의해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