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소방관·경찰관·군인·퇴역군인 소득세도 폐지 고려"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4:10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밝혀
모든 수입품 10~20% 보편 관세 부과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득세를 일부 없애고 이에 따른 세수 부족을 수입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해 메꾸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25일 인기 팟캐스터 조 로건과 3시간 동안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득세를 없애고 관세로 대체하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자 "맞다"며 "적이 들어와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한 우리의 일자리, 공장, 근로자, 가족을 뺏어가도록 놔두지 않겠다. 큰 대가는 관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서비스업 종사자가 받는 팁, 시간외 근로,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세금 감면을 약속하고 동시에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더 나아가 소방관, 경찰관, 군인, 퇴역군인에 대한 연방 소득세도 폐지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이어 자신의 재임 중인 2017년 실시해 내년 말 종료되는 소득세 감면 조치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득세 폐지로 인한 세수 부족을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메꾼다는 구상이다.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해 왔다.

조세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만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소득세수 부족을 메꿀수 없다고 본다. 독립 싱크탱크 텍스파운데이션의 가렛 왓슨은 CNBC에 "관세율이 높아지면 수입이 감소해 관세 인상만으로 소득세 세수 부족을 보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액이 10년간 3조8000억 달러로 추산되지만 세수 부족분으로 인해 재정 적자가 10년간 3조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의 수입 업자가 관세를 부담하게 돼 생산 비용 증가와 소비자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소득세가 새로운 판매세로 대체돼 저소득층의 부담을 과중시킬 것으로 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 점을 간파해 9월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세금 정책)은 미국인에 판매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는 상대국이 지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잘못이라고 전문가들이 덧붙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캐스터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