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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계에 부는 '펫테리어' 바람…이유는?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17:32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17:32

펫팸족 1500만 시대, 펫테리어 인기 상승
반려동물 시장 8조원 돌파, 2032년 21조원 예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공동 주택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펫테리어(Pet+Interior)'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펫테리어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다. 특히 펫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이 늘어나면서 반려인,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자재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L&C의 반려동물 양육 가정 특화 벽지 신제품 '펫월' [사진=현대L&C]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은 28.2%에 달한다. 이는 2010년 17.4%보다 10%p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2년 기준 8조 56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2032년 21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려동물까지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려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업계는 기능성 바댝재, 펫 벽지, 친화 마루 등 반려동물 위한 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위해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주거공간의 인테리어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집안 바닥이나 벽면 등 반려동물과 가장 밀접한 공간에 사용되는 바닥재, 벽지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애견협회에서 부여하는 PS인증(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획득한 시트 바닥재 제품 '엑스컴포트'와 벽지 제품 '디아망'이 대표 제품이다.

PS인증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지정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반려동물 가구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가 선보인 바닥재 '엑스컴포트'에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미끄럼 저항 성능'을 강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편안한 보행을 도울 수 있다.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형견 등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부상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X하우시스의 '디아망' 벽지는 최근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해 스크래치(긁힘)에 강한 '디아망-위드펫' 제품 라인을 추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아망-위드펫' 제품은 KOTITI시험연구원의 마모시험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강한 내구성도 인정받아 반려동물 가정에서 스크래치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현대L&C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시킨 벽지 신제품 '펫월(Pet Wall)'을 지난 30일 선보였다. 앞서 지난 4월엔 반려동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춘 전문 바닥재 '더 채움'을 출시한 바 있다.

펫월은 프리미엄 소재인 '경질 PVC 시트'를 적용해 항균 기능이 뛰어난 데다, 오염에 강해 유지 관리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안티 스크래치(Anti-Scratch)' 기능을 갖춘 경질 PVC 시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 시험 연구원 인증 내마모성 최고 등급(5등급)을 획득할 만큼 표면 강도가 강해 벽지 훼손이 잦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여러 산업군에서 이미 펫팸족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특화 건자재 시장도 높은 성장성을 갖췄다고 보고있다"며 "리모델링이나 신규 입주를 앞둔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상담 시 반려동물 특화 벽지와 바닥재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취득한 바닥재인 '숲 도담'을 선보였다. 숲 도담은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 시험 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부여하는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취득해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적합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또한 최근에는 또 다른 프리미엄 PVC 바닥재인 '숲 휴가온'도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숲 휴가온은 대리석과 원목 등 천연 소재의 느낌을 고급스럽고 섬세하게 재현한 홈씨씨 인테리어의 최고급 PVC 바닥재다. 고강도 투명층과 고탄력 쿠션층을 함께 적용한 '듀얼(Dual) 공법'이 적용돼 찍힘 및 긁힘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생활 소음 저감효과와 편안한 보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 펫마루는 내수성이 강한 자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오염이나 냄새 유발을 저감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발톱에 의해 바닥 흠집이 발생할 경우 흠집이 난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수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솔이지셀프는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 시험 연구원에서 PS(Pet Safety) 인증을 받아 스크래치와 오염을 고민하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도 변색이 적어 새 것과 같은 상태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팻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반려동물에 맞춘 마루, 벽지 수요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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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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