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최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업자의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하여, 일반투자자가 채권거래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온라인플랫폼에 채권의 민평금리 정보를 함께 제공하게 했다. 민평금리란 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해당 채권 금리의 평균이다.
5일 키움증권은 민간평가사 3곳(나이스신용평가, 한국자산평가, 에프앤자산평가)의 평가 정보를 평균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통안채는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키움증권은 보유한 통안채 중 일부를 작은 단위로 개인투자자에게 장외로 판매하고 있다.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이 높을수록 고객에게 더 유리하다. 예를 들면 '통안03670-2507-02 채권'의 민평금리는 연 2.85%지만, 키움증권에서는 세전 연 3.4%의 금리로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당사가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채권 중 상당수의 판매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채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창구 판매 대신 온라인 판매로 비용을 줄이고 고객에게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키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장외채권 24종목 중 16종목은 민평금리보다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이 높다. 키움증권은 신규 채권을 장외 판매 시 발행금리 그대로 또는 더 높게 판매한다. 지난 10월 25일 발행된 발행금리 연 5.656%의 '엠캐피탈368-2 채권'의 경우 세전 연 5.66%에 살 수 있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매수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