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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제주서 탈북민 청소년 교육지원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6:02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2:15

조민호 이사장 "아낌없는 탈북민 지원"
대안학교 등 교육 관계자 한자리 모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은 지난 4일 제주 서귀포오션 컨퍼런스홀에서 탈북민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2024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꿈학교 등 대안교육기관 6곳 및 지역아동센터 7곳 관계자, 22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통일전담교육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조민호 하나재단 이사장이 4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4 교육지원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나재단] 2024.11.06

또 조민호 재단 이사장과 통일부 강종석 인권인도실장, 서울장학재단 남성욱 이사장이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을 진행한 것으로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창현 박사의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정책 변화 필요성' 발표와 정수화 하나재단 교육지원부장의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정책 변화에 따른 재단의 역할' 발표, 현장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조민호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탈북민 가정의 안정과 보호를 위해 법률상 교육지원 대상에 '제3국 및 남한 출생자녀'를 포함해 정책을 확대한 배경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재단의 역할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국회가 올해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하는 등 탈북민 정착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와 재단의 노력에 힘입어 교육지원 현장 전문가들도 탈북민 자녀들에게 꼭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제안을 반영해 탈북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및 가족단위 프로그램, 상담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더 촘촘한 교육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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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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