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헥토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역대 '최대'...연결 매출 802억 원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6:27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6: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현철)이 외형과 내실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 별도 기준 ▲매출 28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8%, 49.1%씩 증가해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졌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23.1%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51.8%, 당기순이익은 48.6% 성장해 견고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 IT 기반의 정보 서비스 부문이 영위하는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B2C 신규 서비스 매출 발생, 앱 서비스 광고 매출 증가 등이 3분기를 호실적으로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기존 사업의 매출 확대에 따른 영향과 더불어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핀테크 사업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IT 정보 서비스 부문의 폭발적인 성과를 비롯, 기존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B2C 플랫폼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본업과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과 재무적 체력을 기반으로 B2B에서 B2C기업,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헥토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 서비스 부문은 스미싱, 로맨스 스캠과 같은 사이버범죄를 방지하는 앱 서비스를 연내 출시해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헥토헬스케어는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국약약재(시노메디)와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전망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IT 정보 서비스에서 시작해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B2C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