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재집권] 배터리 3사 "美 보조금 불확실성, 정부와 기업 공동 대응 중요"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09:57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9:57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배터리, 반도체 등 업계가 정부와 머리를 맞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보조금 중단을 강조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국내 기업들의 불안전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8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배터리 3사 외에도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효성중공업 등의 기업 임원들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최준 SK하이닉스 부사장이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메모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잘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3사 임원들은 IRA 보조금 축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공통적으로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보조금 지급이다. 국내 배터리‧반도체 업계는 IRA와 반도체법에 따라 대규모 미국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악의 경우 보조금 지급이 전면 철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메모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업계에서는 우리의 강점을 미국 쪽에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해외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정부랑 기업이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미 투자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해 기여한 바가 많으니 그런 부분을 미국 쪽에 잘 알리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IRA 전면 폐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온은 지난 4일 진행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IRA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트럼프가 재집권하더라도 IRA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역시 지난 1일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IRA 반대 입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생산자들 보조금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