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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국가중요어업유산 대회…'떼배 돌미역 채취'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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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모색...울릉 토속 먹거리 체험 '주목'
김준교수 "어업유산 위협요인 진단...다양한 활용방안 마련" 제안
김윤배 해양기지대장 "울릉도오징어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추진 필요성" 강조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떼배'에 의지해 동해안의 주요한 수산자원인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 어로기술을 전승해 온 경북 울진과 울릉군의 어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떼배 돌미역 채취' 시연을 펼치고 울릉지역의 토속 바다 음식의 향연을 펼쳤다.

또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돌곽떼배채취어업'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방안 등의 주제를 담은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수어촌계원들이 '떼배'를 활용해 돌미역을 채취하고 있다. 떼배를 활용한 돌미역채취어업은 지난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2024.11.08 nulcheon@newspim.com

울릉군이 지난 7일 경북도와 함께 마련한 '2024 국가중요어업유산 울릉도대회'에서다.

대회에는 제주, 전남 보성, 경남 통영, 경남 거제, 경북 울진.울릉 등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역 주민과 학계 등 관계 전문가, 지역 어업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7일 경북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돌곽떼배채취어업' 학술대회.[사진=울릉군] 2024.11.08 nulcheon@newspim.com

'기후위기 시대, 국가중요어업유산의 현재와 미래'의 주제를 담은 학술심포지엄에서 한국수산회 류정곤 수산정책연구소장이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와 방향'을, 김준 교수(전남대)가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위기와 대응'을 발표했다.

류 소장은 발제를 통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적극적 활용이 보전의 최선이다"며 "어업유산 간 국내외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준 교수는 어업유산의 위협요인을 진단하고 "어업유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이 '기후위기 시대, 울릉도 국가중요어업유산의 현황과 과제'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인 이충일 교수(강릉원주대)를 좌장으로 현대해양 박종면 편집국장, 제주가파도 유용예 어촌계장, 강릉원주대 김형근 교수, 포항MBC 신영민 국장,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어업유산의 대응 전략 등을 모색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오징어어업은 기후변화와 해양정책에 따른 섬의 변화과정 및 일제강점기 우리 어업이 전통기술을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적응하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울릉도오징어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2024 전국중요어업유산 울릉도대회'는 동해안 최초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돌곽떼배채취어업'의 인식 확산과 국가중요어업유산 간 교류 활성화, 울릉도오징어어업 등 지역의 어업유산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포항남울릉 이상휘 국회위원 등이 영상축사로 대회를 축하했다.

경북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7일 열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돌곽떼배채취어업' 대회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관련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릉군]2024.11.08 nulcheon@newspim.com

2부 기념식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련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13개 국가중요어업유산 관계자의 어업유산 소개, 제주 차귀도 해녀소리 보존회 및 울릉도 섬울림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1959년 독도 출향물질을 통해 제주해녀의 독도출향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제주 협재의 김공자 해녀 △16살때부터 떼배, 강고배 등을 건조한 울릉도 박태하 배목수에게 경상북도지사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울릉군수는 △어업인의 공익적 기능 연구를 통해 어업인의 가치를 높인 류정곤 수산정책연구소장 △섬문화 재조명에 기여한 한국섬진흥원 김준 이사(전남대 교수) △슬로푸드 철학을 바탕으로 어촌의 다양한 로컬음식을 발굴한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김종덕 회장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회에 이어 열린 울릉지역 토산먹거리를 담은 '섬과 바다음식 체험전'도 인기를 끌었다.

'섬과 바다음식 체험전'에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군지부의 △대황밥 △오징어누런창 △옥수수엿청주 등 다양한 울릉도 토속요리와 호텔신라 총괄셰프를 역임한 서상호 셰프, 오뚜기중앙연구소 이유석 셰프가 울릉도‧독도의 다양한 재료를 버무린 △부지갱이두부찜 △울릉명이납작만두 △독도해조류국수 등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7일 경북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돌곽떼배채취어업' 학술대회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울릉군]2024.11.08 nulcheon@newspim.com

울진.울릉지역서 '떼배(오동나무 등으로 만든 돌미역 운반 무동력선)'를 이용해 지연산 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로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당시 경북도 환동해본부 김남일 본부장 등의 발품과 노력으로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울진.울릉군은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올해 이례적인 수온상승으로 울릉도 어업인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어업인들이 매우 힘든 시기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울릉도 대회를 통해 상호 네트워크 활성화와 어업유산의 적극적 활용, 떼배돌미역채취업, 오징어어업 등 울릉도의 어업적 가치를 외부에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오징어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노력을 통해 지역의 전통 어업과 문화를 잘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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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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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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