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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신경림 전 회장 '간호 100년 대상' 선정..."세계 간호 발전 공헌"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7:38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7:38

간호업무 법제화·교육 발전에 헌신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간호법 제정 특별위원장)이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회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 2024.11.08 aaa22@newspim.com

'간호 100년 대상'은 간협이 간호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헌신하고 봉사해 국가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공적을 쌓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간협 창립 100주년에 처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신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 년간 간호계에 투신해 간호 업무 범위 법제화, 간호 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해 한국 간호 발전에 뚜렷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회장은 간협 회장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와 보건 의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 여성 건강 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전 세계 연구자 및 지도자들과 공유·확산시켰다. '2015년 세계 간호사 대회' 한국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였다.

간협은 "신 전 회장은 헌신과 리더십, 간호 교육 발전과 간호 직의 전문화, 근무 환경 개선, 간호사 권익 신장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간호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간호 100년 대상 시상식은 전국 5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간호법 제정 축하 기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 단체장 등 국내 내빈뿐 아니라 국제 간호 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과 하워드 캐튼 CEO 등 세계 간호계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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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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