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공유·공공저작물 국제 콘퍼런스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09: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13일 오후,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표어로 기조연설, 분야별 주제 발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등 진행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국내외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관련한 주요 동향과 방향 등을 국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살펴보는 공론의 장이다. 올해는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이라는 표어 아래 기조연설을 비롯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공유저작물, 공공저작물 분야별 주제 발표, 그동안 문정원이 별도로 개최하던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등을 통합해 진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기조연설은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공유문화(Open Culture):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 공유·공공저작물의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 활용 등을 발표한다.

분야별 주제 발표 중 첫 번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키론 오리오단(Ciarán O'Riordan) 오픈포럼 유럽 수석 정책고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정책을 통해 살펴보는 오픈소스의 미래'를,▲장학성 에스케이(SK)텔레콤 매니저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의 변화 추세와 기업의 대응 전략'을,▲김병극 케이엠에스(KMS)테크놀로지 기술이사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관리를 위한 새로운 표준: 소프트웨어 패키지 데이터 교환 표준(SPDX) 3.0'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공유저작물' 분야에서는▲세브 찬(Seb Chan) 호주영상센터 대표의 '공유저작물 플랫폼 구축 성공사례',▲박영훈 툴디 사업본부장의 '공유저작물과 유료저작물의 상생 전략',▲박주언 콘텐츠 창작자(유튜버 박터틀)의 '공유저작물 활용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콘텐츠 창작의 원천으로서 공유저작물이 가지는 중요성을 논의한다.

세 번째 '공공저작물' 분야에서는▲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걱정 없는 학습데이터로서 공공저작물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공공저작물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이남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이사가 '공공누리 저작도구 탑재 사례'를 소개한다.

◆가수 에일리, 국악 밴드 엠이시,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박터틀' 등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 선정

아울러 기조연설과 분야별 주제 발표에 앞서 올해 저작권 명예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각종 시상식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올해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저작권 기증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 에일리와 국악 밴드 엠이시(MEC),▲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저작물을 창작하고 기증한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박터틀(박주언)',▲사진저작물 300여 건을 기증한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 전공 석박사 과정생들,▲영상저작물 20건을 기증한 성진현 감독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한다. 국악 밴드 엠이시(MEC)는 행사 개회 공연도 펼친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와 공공저작물 분야 각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신동명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 회장이,▲공공저작물 분야에서는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교육부와 아산시청의 이혜민 주무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김수령 주임이 공로자로 선정됐다. 또한 공공저작물 개방 최우수 기관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 용인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돼 문정원 원장상을 받는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  [사진=문체부]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손 글씨 부문에서는 대상(문체부 장관상)에 오혜림 씨, 금상(위원회 위원장상)에 김소라 씨와 정규철 씨가,▲달력(캘린더) 일러스트 부문에서는 대상에 한희정 씨, 금상에 김리하 씨와 이현아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기업 대상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의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소로시(sorosi),▲우수상(문정원 원장상)은 스튜디오 아록,▲장려상(문정원 원장상)은 ㈜마음생각연구소와 씨오씨랩이 받는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공유·공공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나눔'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력이다"라며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저작권의 공유와 자유로운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