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염려"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1:37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7:18

9월 강혜경 씨 폭로 이후 첫 구속
김 전 의원 세비 중 7600만원, 명태균 전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창원지법 영장전담 정지은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15일 새벽 1시20분경 명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들과 함께 구속심사를 받은 2022년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경 창원지법에 출석한 명씨는 '어떤 부분을 소명할 계획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은 명씨와의 채무 관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녹취한 강혜경씨의 2023년 6월 23일 11시55분 녹취파일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 이를 보면 전반적인 얘기가 잘 나온다. 그걸 확인하시고 제 말씀은 그걸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구속영장은 자금의 성격이 먼저 결정돼야 하는 것인데, 제가 강혜경 씨를 고발했다. 예를 들어 강혜경 씨 대비 되는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했는데 그 칼이 제 것이라고 한다. 그럼 그 칼을 내가 줬느냐, 그 칼을 범죄 행위에 쓰라고 줬느냐"고 비유했다.

김 전 의원은 "(이렇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구속요건 사실을 확정하거나, 소명하기 어렵다"며 "정치적인 구속영장이다. 성실하게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10분경 구속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의원은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충분히 얘기했다"고 답했고, 이어 7시50분경 심사를 마친 명씨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명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명씨의 발언과 녹취록, 텔레그램 등을 분석하고 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2024.11.08.news2349@newspim.com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김 전 의원 측으로부터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중 7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해온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81차례의 여론조사 비용 중 일부를 2022년 6·1지방선거 경북·경남지역 예비 후보자들에게서 받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한국연구소에 수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명씨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음날인 12일에도 김건희 여사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9~10일 두 차례에 걸쳐 명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에 앞서 핵심 제보자인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8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명씨는 지난 9일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거고, 여사님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것"이라며 "그러면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천 개입 의혹은 지난 9월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의 폭로로 불거지게 됐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