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檢 출신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선거법 1심에 "무죄 확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부남 "檢, 사실이 없는 앞뒤 말을 짜깁기"
박균택 "法, 쟁점 극복하고 유죄 내리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재판을 앞둔 15일 검찰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했다.

광주지검장·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법조인의 객관적 눈으로 봤을 때 이 사건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양 의원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소장에 이 대표가 거짓말을 했다고 기재된 내용 중에 일부는 (이 대표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사실이 없는 앞뒤 말을 짜깁기 위해서 그 말을 한 것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그런 말을 했다 치더라도 공직선거법에서 요구하는 것은 행위 사실에 관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은) 주관적 인식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지난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였던 故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시절 몰랐다고 언급한 것은 행위가 아닌 주관적 인식이라는 주장이다.

광주고검장 출신 박균택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연히 무죄"라며 "허위사실이냐는 부분에 대한 다툼이 있고, 허위로 얘기했다는 가정에서 보더라도 범죄가 성립하는 영역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툼이 많은 부분이다. 법관이 이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공문서를 조작하면서 무리하게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기 씨는 해외여행에 데려가는 문서에 이 대표가 직접 서명을 한 것처럼 검찰이 내세웠는데 사실은 다른 사람이 공문서에 서명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도 이 대표가 김 씨를 모른다고 말한 것은 팩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법에서 규정을 안 해놓은 영역"이라며 "검찰이 뒤늦게 '교유행위에 관해 거짓말을 했다'는 희한한 단어를 만들었다. 구속요건을 맞추려고 1년 만에 만든 단어가 교유행위인데 웃음만 산 결과가 됐었다"고 지적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