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영국 그라모폰에 이어 프랑스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 디아파종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 어워즈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영국 그라모폰에 이어 프랑스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 디아파종 상을 받은 임윤찬. [사진= James Hole] 2024.11.18 fineview@newspim.com |
디아파종은 영국 그라모폰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클래식 음반 전문지로, 매월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달성한 음반에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여하며, 매년 연말 각 분야의 최고작을 선정해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이 상은 그라모폰 어워즈와 동일하게 권위와 명예가 높다.
임윤찬은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으로 유럽 클래식 음악계의 주요 음반 상 두 개를 석권했다. 올해 4월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그는 '쇼팽: 에튀드'로 그라모폰에 이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임윤찬은 10월 그라모폰 어워즈에선 한국인 연주자로서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 2관왕에 오른바 있다.
최근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을 마친 임윤찬은 캔자스 시티 심포니(마티아스 핀처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카즈키 야마다 지휘)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 도이치 캄머필하모닉(파보 예르비 지휘) 내한 공연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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