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철 한전 사장 "모든 역량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 사활 걸어야"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5:29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5:29

전력망 확충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
주민 수용성 증대 위해 특별법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8일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전남 나주의 한전 본사에서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력망 확충 중요성에 대한 사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실행에 대한 한전의 강력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8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11.18 rang@newspim.com

이날 김동철 사장은 "전력망 적기 확충은 한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이자 반도체·인공지능(AI) 등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과제"라며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56조5000억원 규모의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36년까지 송전선로를 5만7681서킷 킬로미터(c-km), 변전소를 1228개 각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전력 설비에 대한낮은 수용성으로 인해 건설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은 정부·국회와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건설 목표와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한 후 공기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 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통해 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1일에는 전사 토론회를 진행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5대 핵심 아젠다를 도출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은 ▲선제적 전력망 확충 ▲전담조직 신설 추진 ▲전력계통위원회 신설 ▲전력망 확충 이해기반 확대 ▲보상·지원제도 마련 등이다.

김동철 사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력망 건설이 절실하다"며 "전사가 합심해 5대 핵심 아젠다를 힘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8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11.1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