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10조 자사주 효과' 언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2.16% 상승 마감...삼성전자 5.98% ↑
'자사주 매입' 기대감 반영…"효과 단기적" 전망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이틀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을 이끈 가운데, 이 같은 '삼성전자' 효과가 단기성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1포인트(2.16%) 오른 2469.0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4.14포인트(0.60%) 오른 689.55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18일 오후 3시 35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2.21포인트(2.16%) 상승한 2,469.07로, 코스닥지수는 4.13포인트(0.60%) 상승한 689.55로 월요일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0.26%) 하락한 1,395.2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18 yym58@newspim.com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속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37%), 현대차(5.34%), 기아(5.57%), 셀트리온(4.35%), KB금융(2.12%) 등이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3.65%), 삼성바이오로직스(-2.24%)는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반등세는 2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8% 상승한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7% 이상 올라 5만750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4만9900원으로 '4만전자' 오명을 썼던 삼성전자는 이후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며 연일 상승세다.

최근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알려진 것이 주가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향후 1년 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조원 규모는 향후 3개월 이내 매수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소식이 전해진 후 삼성그룹에 속한 삼성SDI(6.49%), 삼성화재(10.48%), 삼성전기(2.1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효과, 밸류업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양 시장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면서 "등 최근 국내증시 부진 원인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면서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반등을 이끈 만큼 주가 상승 수혜는 단기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가 상승은) 역사적 저점을 찍은 주가에 자사주 매입 효과가 더해진 것이고 업황이나 개별 기업의 경쟁력은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에 단기 반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삼성전자가 2017년까지 11.3조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을 당시 실제 주가는 자사주 매입이 결정된 2015년이 아닌 다음해부터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도 주가 상승은 자사주 매입 결정이 아닌 다음 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이고 자사주 매입 효과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었다면 결정이 있고 난 직후인 2015년부터 주가 흐름에 반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