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알테오젠 기술 적용 '키트루다SC' 3상 결과 긍정적…허가 청신호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1:05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미국 MSD가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키트루다 SC'의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SD는 현지시간 19일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를 활용해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알테오젠]

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폐암, 흑색종, 자궁경부암, 림프종 등 다양한 암종에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약 250억달러(약 3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키트루다 SC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고정 용량의 피하주사(SC) 방식으로 투여했으며 기존 화학요법과 키트루다 정맥주사(IV) 병용 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대용량 항체 의약품을 기존의 정맥주사(IV) 대신 피하주사(SC)로 투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술은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조직의 점성을 낮추고, 약물이나 체액의 확산을 도와 투약 시간을 줄여준다.

MSD는 올 2월 ALT-B4에 대한 계약 조건을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변경하고, 키트루다SC 매출의 일정 부분을 알테오젠이 로열티 형태로 받는 조건도 추가했다

MSD가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함에 따라 알테오젠의 수익 확보 전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는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 출시 후 2년 내 1조4000억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트루다SC의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은 2025년 1월로 예상된다. 같은 해 말 시판 허가를 받고 2026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알테오젠은 다이이찌산쿄, 인타스,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잇따른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ALT-B4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엔허투'의 피하주사형 제형 개발을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