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 체계 구축
책 읽기, 단어 놀이…언어 발달 상승
김미곤 원장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유아 발달과 양육·보육지원 분야에서 시니어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보육 공백을 해소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개발원)은 한국보육진흥원(진흥원)과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 돌봄·발달을 지원하는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원은 '유아 언어 발달 촉진 지원' 사업을 올해 2월부터 10개월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보육진흥원과 21일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4.11.21 sdk1991@newspim.com |
'유아 언어 발달 촉진 지원' 사업은 시니어가 언어 발달이 늦은 유아를 대상으로 책 읽기, 단어 놀이 등을 통해 언어 발달 촉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언어 발달이 늦은 유아 37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사업 참여 후 언어 발달에 효과가 있었다.
김미곤 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시니어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나가겠다"며 "진흥원과 함께 질 높은 양육·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저출생·고령사회에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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