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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차전지주 동반 강세…유럽시장 경쟁자 파산 수혜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0:38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포스코퓨처엠 급등
스웨덴 노스볼트, 미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최대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46% 오른 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 밖에도 삼성SDI(3.16%), SK이노베이션(3.32%), 포스코퓨처엠(4.88%)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장 중인 에코프로비엠(3.47%), 에코프로(3.04%) 등도 마찬가지다.

앞서 노스볼트는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미 블룸버그 등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노스볼트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신생 업체다.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으로 유럽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DS투자증권은 "노스볼트가 유럽의 배터리 탈중국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었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배터리 업체의 추가적인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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