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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따뜻한 마음·공동체 만들기 위해 오늘도 현장 뜁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4:52

혹한 겨울 앞두고 하안3동서 11번째 '우리동네 시장실' 진행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따뜻한 공동체'를 통한 도시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6일 하안3동에서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하며 가림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26일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하안3동에서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11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이다.

박 시장은 혹한 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열린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기후변화 심화로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니 취약계층이 더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회복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께서 이웃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안3동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 현안 사안과 주요 건의 사항 보고 ▲가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지역 현장 방문(하안상업지구 철골주차장) ▲하안3동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하안주공8단지 경로당 방문 ▲가림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주민자치회 위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하안3동에서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하며 하안3동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새마을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주민들과 만나는 첫 일정인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인근 환경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 학교 바로 앞 가림초 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잦아, 대책으로 과속 방지턱과 단속 카메라, 인체 감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하안상업지구 내 철골주차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철골주차장은 지상 8층, 연면적 6천994㎡, 주차면수 94대를 갖춘 시설로 탈바꿈한다. 2025년 착공,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김장 봉사가 한창인 하안3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부녀회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도 동참했다. 박 시장은 춥고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위원들의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하안3동 관내의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와 경로당 5개소에 전달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하안3동에서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하며 하안상업지구 내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업지를 방문했다. [사진=광명시]

이어 박 시장은 하안주공8단지 경로당을 찾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안부를 묻고 차를 함께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가림중학교 학부모 간담회도 오전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통학로 안전 문제가 주된 주제였다. 학부모들은 학교 앞 도로 굴곡으로 물웅덩이가 생겨 통행이 불편하고, 학교 앞과 8단지 사이 인도가 끊겨 위험하니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하안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만나 주민자치회 활동에 주민자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자치회는 매년 지역 행사를 치르는 달맞이 어린이공원 시설 보수 등을 요청했고 박 시장은 관련 부서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하안3동에서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하며 하안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 후원하는 김상민 카페마노아 대표(사진 왼쪽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래 하안3동장, 김상민 카페마노아 대표, 박승원 광명시장, 한상희 하안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사진=광명시]

한편, 12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은 12월 18일 광명7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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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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