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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소폭 하락...관세 긴장감 고조 속 차익 실현 분위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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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지수 80,004.06(-105.79, -0.13%)
니프티50(NIFTY50) 24,194.50(-27.40, -0.1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6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30과 니프티50은 각각 0.13%, 0.11% 내리며 8만 4포인트, 2만 419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전 2거래일 연속 상승 뒤 차익 실현 움직임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증시 전문 매체 민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과 멕시코 및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글로벌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이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협정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중동 지역 긴장감은 완화됐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증폭됐다"며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심리가 침체돼 아시아 전역 시장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인도도 그 뒤를 따랐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 다수가 하락했다. 니프티 자동차 지수는 1.30% 하락했고 에너지·제약·인프라·오일 및 가스 지수도 내렸다.

다만 정보기술(IT) 테마주가 상승하며 증시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국 달러 지수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인도 IT 기업들의 주요 수입원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환율 차이를 통해 실제 수익이 증가하게 돼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IT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재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며 니프티 소비재(FMCG) 지수가 1% 상승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여권 정치연합 민족민주동맹(NDA)이 인도 경제 중심지인 마하라슈트라주(州) 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호재가 됐다. NDA의 승리로 정부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강화돼 농촌 지역에 대한 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농촌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부동산 섹터도 NDA의 마하라슈트라주 선거 승리에 환호했다. 부동산 업계에는 정책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여권의 승리가 투자자 신뢰도를 높여 부동산 주식 매수를 촉진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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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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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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