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플러터, 미국 스포츠베팅 여명기의 별"…들끓는 강세론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4:55

기존 진출 지역의 꾸준한 성장세, 40%대
현재 성장세 아직 잠재력 일부만 반영
"향후 3년 동안 연간 EBITDA 3배 초과"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플러터, 미국 스포츠베팅 여명기의 별"…들끓는 강세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셋째는 2022년 전 진출한 주들에서의 온라인 매출액이 46%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에 진출한 주들에서의 성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뜻이다. 통상 시장 진입 후 2~3년이 지나면 성장률이 10%대로 떨어지거나 한 자릿수로 떨어지지만 보통과는 다른 이례적인 결과가 나온 셈이다. 플러터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

3. "미국 잠재력 아직"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스포츠베팅 시장이 아직 초기 국면이라는 점에서 플러터의 성장세를 의미 있게 본다. 지금의 성과는 미국 전체 시장 잠재력의 일부분만 반영하고 있다고 봐서다. 현재 미국에서 스포츠베팅이 합법화된 곳은 38개주와 워싱턴DC로 꽤 진전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아직 합법화되지 않았다. 이 2개주는 각각 미국 인구의 약 12%와 9%를 차지한다.

아울러 미시시피나 몬태나에서는 합법화가 됐다고 해도 카지노 안에서만 허용되거나 복권 시스템이 갖춰진 소매점에서만 가능하다. 아직 일부 주에서는 오프라인 베팅만 허용하거나 특정 라이선스 요건을 요구하는 등 제한적으로만 인정이 된 셈이다. 주별로 정치적 성향이나 사회적 공감도에 따라 합법화 저항성이 달라 언제 문호가 열릴지는 미지수이나 현재 약 10곳의 주가 온라인 스포츠베팅 합법화를 논의 중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플러터의 미국 사업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20%가 넘는 수준이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베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0%대로 예상되는 점에 볼 때 플러터의 업계를 선도하는 구도가 계속된다는 관측인 셈이다. 또 마케팅 비용 개선 노력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시너지 효과를 내 연간 EBITDA가 같은 기간 3배 넘게 확대될 것으로 봤다.

또 전문가들 플러터의 높은 교차판매율을 경쟁력으로 본다. 미국 스포츠베팅 사용자 중 약 20%가 온라인 카지노와 포커 등을 즐기는 iGaming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1개 계정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싱글월릿이라는 통합 결제 시스템 등이 마련된 덕분이다. 이런 교차판매 성공은 관련 사업부의 마진 증가폭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추가적인 고객확보비용 없이 매출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시작되는 연방의회의 상·하원 모두가 보수적인 공화당에 의해 장악돼 연방 차원의 스포츠베팅 규제 수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주정부에 의한 자율 결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미국갬블링협회(AGA)는 트럼프가 과거 전직 카지노 소유주였다는 점에서 스포츠베팅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 목표가 잇단 상향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플러터의 이달 12일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목표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결산 직후 26일까지 투자회사 총 10곳이 목표가를 제시한 가운데 커버리지를 개시한 골드만삭스를 제외하고 모두가 목표가를 상향한 상태다. 목표가를 상향했지만 현재가보다 낮은 주가를 제시한 벤치마크 소속 애널리스트를 제외하고 모두가 상승 여력을 점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담당 애널리스트 19명이 제시한 목표가(12개월 내 실현 상정) 평균값은 324.2달러로 현재가 275.74달러보다 1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19건 가운데 18건이 매수, 1건이 중립으로 매수 의견이 압도적이다. 골드만삭스(목표가 320달러)는 "자사주 매입의 개시와 주가지수 S&P500 편입을 둘러싼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플러터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3~4년 동안 50억달러를 한도로 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1단계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내년 1분기말까지 3억5000만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이 실행될 예정이다.

플러터은 업계에서 높은 성장률과 입지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경쟁사보다 저렴하다. PER(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을 기준으로 플러터의 멀티플은 현재 33.5배다. 경쟁사 드래프트킹스는 100배를 웃돌고 펜엔터테인먼트(PENN)와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은 각각 96배와 49배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