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급감...쌓인 눈 얼어 빙판길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7년만의 11월 폭설'로 기록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경북 봉화와 영주 등 북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최저 -5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29일 대구·경북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경북 봉화와 영주 등 북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최저 -5도까지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바닷바람에 생선말리는 울진.2024.11.29 nulcheon@newspim.com |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과 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29일 오후에 경북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추가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 -5도, 영주.청송 -4도, 안동.문경 -3도, 울진.영덕 -1도, 포항은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영주 3도, 봉화 문경 4도, 안동.의성 6도, 영덕.포항.경주는 8도로 관측됐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울릉.독도와 내륙을 중심으로 이튿날인 3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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