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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차이로 영·호남 방문하는 이재명...'대권 행보' 가속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5:52

12월 1~2일 TK 방문...8~9일 전남·광주행
합리적 보수와 접점 늘리며 '외연 확장' 집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초 영남과 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최근 합리적 보수 인사와도 꾸준히 접점을 늘리는 등 '외연 확장'을 통해 유력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달 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곧바로 포항 죽도시장을 찾는다. 이튿날은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 민생 현장을 찾음으로써 외연 확장을 노리려는 행보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자중지란에 빠진 틈에 중도 성향의 보수층을 적극 공략하겠단 의도다.

이 대표는 이어 다음달 8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쌀값 안정화를 위한 농민 간담회에 참석하고 이튿날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주재한다. 선거 기간이 아님에도 일주일 사이에 영·호남을 모두 훑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행보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그것이 이례적이라면 그동안 지역 밀착 행보가 부족했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조만간 충청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합리적 보수 인사들과 접촉면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을 만난 데 이어 지난 28일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만났다.

이 대표는 이 전 처장을 만난 자리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통합과 포용이 큰 책무인데 이걸 가로막는 제일 큰 위험 요소가 보복"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정권을 잡으면 정치 보복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 여유로운 면모도 과시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김건희 특검법 관철' 등 대여 투쟁을 지속하면서도 민생 행보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의총 직후 "이 대표는 계속 민생·경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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