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소매업 강세에 상승…다우·S&P500 신고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30일 04:09

최종수정 : 2024년11월30일 04: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소비 지출 증가 기대는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는 두드러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4910.6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4포인트(0.56%) 전진한 6032.38로 집계됐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69포인트(0.83%) 상승한 1만9218.17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4%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6%, 1.1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 개막하면서 소비 지출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이 사상 최대치인 10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쇼핑 시즌 수혜가 기대되는 유통업체 타겟과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는 이날 1.71%, 1.97%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산타클로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30 mj72284@newspim.com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소매업체들이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으며 재고 수준 및 마진을 통제하는 능력은 관세의 십자포화 상태에서 그들의 수익성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상황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꽤 견조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주식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지난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기존에 예상됐던 것보다 엄격하지 않은 반도체 장비 판매 장벽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반도체 주식에 호재가 됐다. 램 리서치는 3.23% 상승했으며 엔비디아와 ASML은 각각 2.15%, 2.41% 상승했다.

11월 한 달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7.55%, 5.74% 뛰었으며 나스닥 지수는 6.21% 전진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의 한 달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 기대가 강하다. 메이필드 전략가는 "내게 11월 가장 중요했던 것은 대선 전 유효했던 것이 대선 후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12월을 향하면서 모든 상황이 바람직하게 가고 있고 대선이 지나갔으며 계절적 순풍도 지속할 여지가 남아 현재 강세장이 사라지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하는 과정이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경제도 견조한 상태를 지속하면서 연준이 내달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부동산 섹터가 0.52% 내렸고 기술업종은 1.00% 올랐다. 재량 소비 업종 역시 1.11% 전진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18% 내린 13.5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