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문학기행' 한강 작가 편 방영 계기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기념하기 위해 소제마을 버스정류장에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 조성은 한강 작가가 '여수의 사랑'을 집필할 당시 소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포착된 모습을 담은 'EBS 문학기행' 방송이 재조명되며 기획됐다.
포토존으로 조성된 소제마을 정류장. [사진=순천시] 2024.12.03 ojg2340@newspim.com |
포토존에는 당시 작가의 모습과 여수에서의 발자취가 지도에 표시돼 있으며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를 통해 한강 작가와 여수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기명 순천시장은 "이번 포토존 조성은 한강 작가와 여수를 잇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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