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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계엄령에 '움찔'했던 비트코인, 95K 위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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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등 시장 서프라이즈 속에 9만 300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가 9만 5000달러 위로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4일 오후 12시 29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22% 내린 9만 5820.39달러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5% 오른 3675.8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만 30분 만에 28.9%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을 연출했다.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 몰수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1만 BTC(약 9억 6,288만 달러 상당)을 이체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짓눌렀다.

암호화폐 정보 추적기 아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월요일에 미국 정부와 관련된 지갑이 실크로드 압류 주소에서 1만 BT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했는데, 이렇게 대규모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기는 것은 보통 매도나 배포 의도가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공급 증가를 예상하면서 약세 심리를 조성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7월 29일에 29,799 BTC를 매도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만에 20% 이상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어, 이번 역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프랑스 정부가 세제 개편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이른바 '비생산적 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했다는 소식도 나와 가격에 부담이 됐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금요일 나올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경로 등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뷰는 오는 12월 10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이 회사의 재무제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지에 대해 투표할 예정인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된 소식이 곧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중동의 한 국가가 비슷한 비축을 구축했다는 발표가 있을 거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꾸준한 수요 역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현물 ETF에 33억 80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이 있었고, 지난주에 1억 3800만 달러의 유출을 제외하고는, 12월 시작과 함께 3일 연속 1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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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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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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