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파월 경기 낙관에 일제히 상승…3대 지수 신고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06:32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06: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기술주 주도 강세는 이날 주식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5014.04에 마쳐 종가 기준 첫 4만5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1포인트(0.61%) 상승한 6086.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4.21포인트(1.30%) 전진한 1만9735.12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는 이날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이날 10.99%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분기 매출액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회사 마벨의 주가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에 23.19% 급등하며 지난 2023년 5월 2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래퍼 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기술주 거래가 끝났다고 이야기한다"며 "섹터 실적을 보면 7월 이후 뒤처졌지만, 그것들이 다시 속도를 내지 않을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기술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해야만 하는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를 보여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14만6000건 증가에 그쳐 월가 기대치 16만3000건에 못 미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식료품점서 한 여성이 닭고기를 구입하고 있다. 2022.05.02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오는 6일 공개되는 11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1만4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지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의 하향 추세에 대해서는 확신하면서도 당장 이달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확언을 삼가는 분위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경제 지표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을 확인해 줬다"면서 "금요일 고용 보고서는 이번 주 고용 지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강력해 기준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할 여유가 있다며 선택지를 열어놨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은 더 양호하고 하방 위험은 고용시장에서 덜한 모습"이라며 "성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좋은 소식은 우리가 중립 수준을 찾으면서 좀 더 신중할 여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부대표는 "우리는 이날 발언을 다소 매파적으로 보지만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멈추기에는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의 0.25%포인트(%p) 인하 가능성을 75.5%로 반영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11개 섹터 중 5개는 상승, 6개는 하락했다. 기술업종과 재량 소비업은 각각 1.77%, 1.20% 오르며 가장 강했고, 에너지와 원자재는 각각 2.47%, 0.89% 내렸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제트블루 항공은 연간 매출 감소분이 기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고 8.25% 올랐다.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2.03%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3% 오른 13.4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