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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안 추진....내란 지속 우려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4:23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4:23

내란 방지 위한 국회 역할 강조...대통령 직무 정지 촉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일각에서 거론되는 2차 계엄을 통한 재공세가 예견되는 매우 긴박한 내란 지속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계엄 건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 장관의 건의권 행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행안부 제공2024.12.06 kboyu@newspim.com

또 "관계 국무위원 누구도 이 장관의 2차 계엄 건의권 행사를 지원하지 말라"며 "2차 계엄 건의를 위해 국무회의가 소집될 경우 이미 사의를 표명한 국무위원 전원은 불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계엄권을 가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될 때까지는 불법계엄을 통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국회의 대통령 직무 정지 투표가 가결될 때까지는 국회를 지켜주셔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내란 지속 상황을 종료하기 위한 7대 긴급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란에 가담한 반란군 지휘관 전원 체포 및 조사 ▲전 장병·간부의 반란군 지휘관 명령 거부 ▲사의를 표명한 국무위원의 2차 계엄 시도 시 국무회의 불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조작 시도 방지 ▲검찰의 권한을 넘은 내란죄 수사 중단 ▲경찰의 국회 담장 100m 외곽으로 후퇴해 기본 질서 유지 임무 수행 등이 포함됐다.

한편, 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약 4시간30분 전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김 장관으로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내용을 당시 전화로 전달 받았고, 이 장관이 이 기간 동안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통화한 내역은 없다"고 밝혔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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