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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탄핵정국 비상한 관심..."尹, 이미 식물대통령"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23: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23:3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이 우리나라의 탄핵 정국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사, CCTV, 환구시보, 중국신문사 등은 7일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 매체는 이날 밤 '한국 대통령 탄핵안 통과 좌절' 등의 제목으로 표결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소식을 타전했다.

매체들은 상당히 상세히 탄핵 관련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날 탄핵안 표결은 여당의 불참으로 정족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으며, 여당은 정권을 야당에 빼앗길 것을 우려해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국회 밖에는 14만 명의 국민이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었던 사실과 한국 국민들의 탄핵에 대한 열기가 높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와 함께 야당이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탄핵 여론이 강해 향후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계엄 사태로 인해 미국 정부의 한국 현 정부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다는 평가를 다른 외신들을 인용해 전하고 있다.

또한 매체들은 탄핵소추 발의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하는 등의 정책을 펼침으로써 동북아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전쟁의 위기를 촉발시켜 국가 안보와 국민 보호 의무를 내팽개쳐 왔다"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저명 언론인 후시진(胡錫進)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직을 유지했지만 그의 위신은 이미 회복 불능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대통령직에 남겨둔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당장 대통령직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차원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지지력이 없는 '식물 대통령'의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기도 하다"며 "한국은 윤석열 타도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은 한숨을 돌렸지만 악재는 여전히 겹겹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고 논평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투표불성립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되자 분노하고 있다. 2024.12.07 choipix16@newspim.com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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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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