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보호 위한 월동난방비 및 안전 점검 실시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을 추진, 시민 안전 및 복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겨울철 재난 대비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 운영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노숙인 및 취약노인 보호강화 ▲복지시설 안전사고 예방 ▲나눔문화 확산 및 민간자원 연계 강화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대책을 실시한다.
취약 아동 및 청소년 등 돌봄 지원. [사진=파주시] 2024.12.09 atbodo@newspim.com |
복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은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관련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고위험 1인가구, 어르신, 장애인, 취약 아동 및 청소년 등의 돌봄 지원에도 중점을 둔다.
또 1054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읍면동과 협력해 노숙인을 위한 현장 점검반을 운영한다. 한파주의보 시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노숙인을 인근 쉼터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3937 가구에 월동난방비 9억 8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 중 독거노인 2958여 가구에 7억 4000만 원, 중증장애인 등 979여 가구에 2억 4000만 원이 지원된다. 경로당 424개소에는 11억 원, 여성·아동시설 28개소에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취약노인 보호대상자 1233명에게는 주 1회 방문 혹은 주 2회 안부 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민간자원 연계를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설치, 사랑희망나눔 모금방송 등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겨울철 취약계층 및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기관에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두텁고 촘촘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파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축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