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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복지부 차관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0:5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0:50

12일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개최
"전공의 복귀위한 방안 의료계와 협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상반기 수련병원을 이탈한 많은 전공의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지난 4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1.21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지난 9일까지 접수가 마감된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은 규정에 따라 기존에 인턴 과정을 마쳤거나 내년 2월 수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료계와 열릴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복지부는 현재 응급의료체계가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현재 14개소인 거점지역센터를 이달 중 10개소 추가한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응급의료기관의 의사와 진료보조인력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도 계속 유지한다. 내년 2월까지 권역응급센터, 권역외상센터, 소아응급센터 대상으로 후속 진료 제공 기여도도 평가해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후속진료 강화에 실효성이 높은일부 비상진료 수가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박 차관은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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