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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단독 팝업 연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0:57

넷플릭스와 업계 단독 파트너십 채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국내 백화점사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펼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속 '영희' 캐릭터 조형물 모습. [사진=신세계]

전 세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으로 꼽히는 K-콘텐츠 '오징어 게임'과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전국 주요 점포에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품목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스토어도 열린다.

우선 강남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체험형 팝업이 펼쳐진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작품 속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로 등록하는 사진 촬영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이 18개 협업 브랜드와 오징어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300품목의 굿즈도 전국 5개 점포(강남·본점·센텀·광주·대전)에서 판매한다. 말본 골프, 로우로우, 벌스데이수트, 오드삭스 등 패션·잡화는 물론 소금빵 맛집 '베통', 츄러스 브랜드 '미뉴트빠삐용' 등 식음료(F&B)까지 총망라했다.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카우스X오징어 게임' 한정판 티셔츠와 후드티, 맨투맨, 에코백 등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고, 신세계 앱에서는 카우스가 제작한 '영희' 한정판 아트토이 구매 기회를 주는 라플(뽑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정판 아트토이 잔여 수량 현장 판매는 오는 27일부터 소진 시까지 이뤄진다.

앱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도형(○△□)를 활용해 총 상금 신백리워드 4560만R을 나눠 갖는 모바일 게임도 펼쳐진다.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생존 게임을 벌이는 작품 속 설정에 착안한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점포를 포함한 전국 점포에서 핑크색 방호복을 입은 게임 운영 요원 '핑크가드'들이 출몰해 신세계 앱에 초대하는 초대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타이머를 4.56초에서 정확히 누르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4.56초를 맞춰라'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즐길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단독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또 취향과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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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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