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19~20일 임시국무회의 개최…양곡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최종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6:07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희 특검법·헌재재판관 임명, 헌법·법률 따를 것"
"한덕수 권한대행 방미 계획 아직 없어…검토 안 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오는 19~20일 양일중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각 부처에서 6개 법안에 대해 각각 검토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쯤 최종적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 실장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여러 가지 것에 대해 폭넓게 검토해서 정부가 고심의 고심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가의 미래라는 큰 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5 leehs@newspim.com

이어 방 실장은 "총리가 여러 번 말한 것처럼 이 법안을 검토하고 판단하는 기준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느냐"라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검토하고, 이게 국민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대해 깊이 생각해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는 한덕수 권한대행 행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 개정안과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을 상정해 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었지만, 불안한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역시 헌법과 법률을 원칙으로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어떤 것이든 정치적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가장 큰 기준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가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관 임명 역시 "헌법과 법률에 맞느냐,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국가 미래 기준이라는 걸 봤을 때 부합하느냐를 가지고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그런 건 아니다"고 했다.

대통령실과의 업무 조정 관련해서는 "일단 현재 대통령 비서실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기관이라는 관점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면서 "각 정책실 수석들이 와서 보고하는 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업무보고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각 부처, 대통령의 명을 받아서 각 부처의 업무를 다 통합하는 자리"라며 "때문에 새로운 것들에 대해 업무보고 받으신다기보단 수석들과 상견례도 하시고, 그 과정에서 현재 진행되는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한 권한대행의 방미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는 하고 있지만, 상대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아직 권한대행이 된 지 며칠 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주중대사를 비롯해 주요 공관장 임명권 행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면서 "결국은 우방국과의 관계에서 어느 쪽이 도움이 될 것이냐는 판단 기준에서 볼 거고, 결국은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될 건지 그 방향에 판단해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과 관련해 한 권한대행 수사 일정이 잡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결국 헌법과 법률에 맞느냐. 그다음 이것이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국가 미래 기준에서 봤을 때 부합하느냐를 가지고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지는 건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내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대해서는 "아직 정부 내에서 검토된 바는 없다"면서 "국회의장께서 그리고 야당에서도 여러 가지 말씀이 있었지만, 추경은 요건이 맞냐에 대해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시기적으로도 맞는지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국무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특별히 지시한 내용에 대해 "특별한 건 없었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