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국진단] (상) 원유철 전 대표 "특사단 보내 트럼프측에 우리 입장 전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우리 정부 건너 뛰고 김정은 만날 가능성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 땐 국민 통합 기여할 수도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18일 "정부는 하루 속히 방미 특사단을 구성해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 등에게 북핵 문제와 방위비 분담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전 대표는 이날 뉴스핌TV '정국진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우리 정부를 건너 뛰고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도 상당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전 대표는 "트럼프는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는 게 협상의 기술"이라며 "이를 감안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다음은 원유철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안녕하십니까? 중국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 보는 정국 진단 오늘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뉴스핌의 이재창 정치 전문 기자입니다. 오늘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님 모시고 트럼프 2기 체제 출범에 따라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한미 관계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 전 대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지금 정국이 아주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이 정국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원 전 대표) 네 기본적으로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제가 15대 국회에 처음 진출했었고 지금 거의 이제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데 그 기간 중에 벌써 3명의 대통령이 탄핵되는 경험을 제가 갖고 있어요. 2004년에 노무현 대통령, 2016년에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이제 윤석열 대통령까지 그러니까 거의 9년마다 한 번씩 대통령이 탄핵되는 이런 안타까운 한국 정치사를 지금 우리가 갖고 있어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 보니까 물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지만 완전히 대한민국이 두동강 나는 거예요. 한쪽에서는 태극기 집회가 또 한쪽에서는 촛불 집회가 국민들의 마음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굉장히 어둡게 한 상황이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이제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시작되겠습니다만 또 어마어마한 집회가 있을 거고 찬성과 반대의 집회가 또 있을 것 같아서 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사실 정치가 국민을 통합시키는 기능을 가져야 되는데 거꾸로 정치가 국민을 반으로 가르는 한국 정치의 큰 모순이 있어요.
저는 그 원인이 현행 헌법에 담겨 있다고 봅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대한민국을 그 질서를 만드는 이 통치 구조 그리고 대한민국의 권력 질서를 유지하는 이 권력 구조를 바꿀 때가 됐다. 5년 단임의 현 대통령 제도의 승자 독식 구도가 양극단의 정치와 정치 문화를 만들고 끊임없이 상대를 공격하고 정쟁을 일삼는 그러한 근본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이 좀 더 수준 높은 정치 문화, 수준 높은 정치 구조로 바뀔 수 있는 이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 시간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이 기자) 개헌 말씀하셨는데 사실 개헌 할 때가 됐죠. 지금 87년 체제가 이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기후 위기라든지 첨단 산업 이런 부분이 다 지금 안 담겨 있어서 사실은 좀 바꿔야 되는데 무엇보다 이제 관심이 권력 체제잖아요. 권력 체제를 뭘로 가져갈 거냐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4년 중임제가 압도적이에요.

-(원 전 대표) 지금 저는 이제 5년 단임제의 폐해는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정치 현장에 있으면서 벌써 3명의 대통령이 탄핵되는 이런 시간을 맞으면서 이미 한계가 도출됐다고 보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제 4년 중임제에 대해서 일부 문제점도 제기하고 있지만 4년 중임 정부통령제는 미국식이죠. 그리고 의원 내각제 이 두 가지 제도를 많이 헌법학자들과 정치권에서 얘기합니다.
물론 프랑스의 이원 집정부제도 얘기하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4년 중임 정 부통령제를 잘 도입하면 국민 통합의 효과가 있고 또 책임 정치를 하는 차원에서 볼 때는 의원내각제가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년 중임 정부통령제는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가 선거가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현재는 총선 그리고 지방선거가 2년에 한 번씩 중간 평가 형식으로 치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임기가 딱 4년씩인 상황에서 대통령 임기가 4년이면 총선이 됐던 지방선거가 됐던 거기에 맞춰서 대통령 선거를 치러버리면 2년에 한 번씩 전국 선거를 치르게 되겠습니다. 근데 지금 대통령 임기가 5년이다 보니까 이 사이클이 안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잘못해 이 중간에 끼어들어가면 해마다 선거를 치르는 거예요. 해마다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어느 정당이든 정권을 잡았을 때 정책의 일관성도 없어지고 또 각 정당이 표를 얻기 위해서 포퓰리즘이 아주 난무하고 이러니 일관된 정책을 펴기가 굉장히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4년 중임이 되면 사이클을 좀 맞춰서 총선이 됐든 지방선거가 됐든 대통령 선거를 그때 같이 치러버리면 2년에 한 번씩 치르게 되고 무엇보다도 4년 중임 정부통령제가 되면 국민통합 효과가 있어요. 대통령  우리나라 정치의 큰 문제점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지역주의 아니겠습니까? 지역주의가 아직 살아 있어요. 영남 호남이 아직도 사실 특정 정당이 많이 다수가 돼 있는 상황인데 이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A라는 정당이 대통령 후보가 수도권이다. 그럼 표를 많이 얻기 위해서도 비수도권 출신을 부통령 후보로 놓지 않겠어요? 이번에 트럼프도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까 젊은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놓듯이 또 B정당은 대통령 후보가 영남이다. 그럼 부통령 후보를 호남으로 또 보완해서 놓고 또 C당은 대통령 후보가 호남이다. 그러면 부통령을 영남으로 놓고 이렇게 해서 각 정당이 지역을 좀 믹싱해서 국민 통합 효과도 좀 일어나고요. 또 4년 중임이면 현행 대통령이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민심을 의식을 안 할 수가 없어요. 현행  5년 담임은 다음에 선거를 안 치르니까 이 민심과 대화하기보다도 역사랑 대화해요. 대통령이 훌륭한 세종대왕 같은 그런 대통령으로 남겠다 이러다 보니까 민심과 대화하는 개혁이 좀 돼야 되는데 오로지 역사와 대화하니까 민심을 조금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기자) 대통령이 구중 궁궐에 갇혀서 나중에는 민심을 안 듣고 독주하다가 불행해지는 역사가 되풀이돼왔죠. 최근 대통령 중에 행복하게 웃으면서 나간 대통령이 없습니다.

-(원 전 대표)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불행한 헌정사를 끊는 이런 시기가 왔다. 대한민국의 정치사에서 현행 5년 담임의 대통령제 승자 독식 구조는 정말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그냥 정쟁을 일삼는 이런 구도로 갈 수밖에 없으니까 이제 개헌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통치 구조 권력 구조를 바꿔서 책임 정치를 하든 아니면 국민 통합을 이루어내는 그런 선거 제도로 갔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기자) 여야가 좀 정략을 버리고 그렇게 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헌 논의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원 전 대표) 그렇습니다. 위기가 또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각 정당의 그 승패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또 기회로 만들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제도 개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가 좀 더 생산적이고 정쟁이 아니라 정책으로 승부하고 비전으로 승부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열릴 수 있는 또 좋은 기회로 삼을 수가 있는데 이제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국민들이 결정해 주셔야 됩니다. 민심이 이제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자) 이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대해 좀 말씀을 나눠보시죠.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경제 남북 관계 국제 상황 모두 지금 완전히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이런 상황 상황인 것 같은데요. 

-(원 전 대표) 걱정입니다. 일단 트럼프 2기에 들어서서 1기 때보다도 더 우리가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8년 전 트럼프 1기 때는 트럼프 본인도 처음으로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에 정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심도 있는 검토를 안 하고 추진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 트럼프 2기는 이미 8년 전에 다 경험했던 거라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어떻게 끌고 가야 되겠다는 방향에 서 있는 상태죠.
특히 이제 우리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한미 현안이 많지 않습니까? 그 현안에 대해서 잘 대응해야 되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대통령이 탄핵이 돼서 굉장히 지금 어려운 국면이에요.

-(이 기자) 당시에 여당 대표단 이끌고 그 트럼프 미국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원 전 대표) 그 당시 대통령을 만난 건 아니고 제가 2016년에 트럼프 당선인 시절 당시 여당이었던 우리 새누리당에서 방미 특사단을 구성했어요. 방미 특사단을 구성해서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에 맞서서 우리도 코리아 퍼스트를 가서 얘기 좀 하자. 그 당시 주요 현안이 첫 번째가 북핵 문제였어요. 두 번째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 문제 소위 말해서 방위비 협상 문제, 세 번째가 이제 경제 현안인 한미 FTA 문제가 그 당시에 당면한 3가지 현안이었어요. 그래서 당시 여당이었던 우리 새누리당의 의원들과 당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에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을 좀 전달해야 되지 않겠냐, 너무 일방적으로 트럼프가 아메리카 퍼스트만 얘기하니까 이거 되겠냐, 그래서 저희가 방미단을 구성해서 특사단 형태로 해서 방문을 했죠.

-(이 기자) 그 당시에 누구를 만나신 건가요?

-(원 전 대표) 그때 가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의 아주 주요 인사를 많이 만났어요. 그때 인수위의 고문과 부위원장 또 인수위원들, 미국 상원 하원의 외교 안보의 중요한 인사들, 그다음에 싱크탱크 책임자들, 정보기관의 요인들 등 아주 3박 5일 동안 효과적으로 저희가 특사단 활동을 했죠.

-(이 기자) 주로 논의된 내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원 전 대표) 우선 이제 저희가 먼저 그 당시 제일 큰 현안이 핵 문제였어요. 북핵 문제가 제일 컸어요. 왜냐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그 당시에 자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정은을 불러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핵 담판을 짓겠다고 그랬잖아요. 그 당시에 그 햄버거 회담의 의미는 뭐냐 하면 트럼프는 북한의 핵이 미국에 위협만 안 된다면 OK 괜찮다 이런 입장이었어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볼 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지만 미국 본토에까지만 도달하지 않으면 그래도 적당히 현재 수준에서 동결시키는 걸로 이렇게 용인하는 듯한 이런 입장을 취했어요. 그 당시에 제가 그 당시에 단장으로 갔는데 북핵 문제는 제가 직접 얘기하고 그다음에 이제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같이 가셨던 국방부 차관 출신인 백승주 의원님이 얘기하시고 한미 FTA는 경제전문가인 이혜훈 의원님이 얘기했어요. 물론 안상수 의원님 김세연 의원님 윤영석 의원님 이런 여러 분이 이제 방미단을 구성해서 같이 갔었는데요.
아무튼 북핵 문제는 제가 이제 직접 그 인수위원들한테 다니면서 우리 입장을 설명했죠. 요지는 이거였습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안 되고 핵 동결로 가면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정말 그 불안감이 너무 고조가 된다. 안 된다. 그러니까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가 되든 아니면 우리도 핵 위협에 맞서서 전술핵을 재배치하든지 나토식으로 한미가 핵 공유를 해서 한반도의 핵 균형을 통해 공포의 균형을 이루어내는 것이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거다, 무력 도발을 억제하는 거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죠.
만약에 그렇게 안 될 경우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체 핵무장해야 된다는 여론이 상당히 높다라는 것도 넌지시 얘기를 했죠. 그래서 결국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 당시에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에 우리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안보 불안감을 전했어요. 그 당시에 그냥 북한이 핵실험을 또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저희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적당히 김정은과 만나서 비핵화가 아닌 핵 동결을 하면 미국은 괜찮지만 미국까지는 안 날아오지만 대한민국이 당사자인데 우리는 북한 김정은에게 인질이 될 수밖에 없다. 이거는 우리가 용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된다. 만약에 비핵화를 못 이룰 경우에는 우리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술액을 재배치하든지 나토 동맹이 미국과 핵 공유하듯이 한국도 한미 동맹이 중요한데 왜 한미 동맹은 핵 공격을 못하냐, 한미간 핵 공유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다녔었죠.

-(이 기자) 트럼프가 이번에 일본은 매우 중요하다 그랬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그래서 한국을 좀 약간 무시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원 전 대표)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 한국의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도 그러니까 지속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생각을 하겠죠. 굉장히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니깐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실용적인 사람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아마 트럼프도 그렇고 거기 이제 핵심 참모들도 그렇고. 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된다. 한미 간의 현안에 대해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 문제 또 경제 문제 또 북핵 문제 등 지금 우리가 더 필요하잖아요. 벌써 트럼프가 김정은이랑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을 넌지시 얘기하고 있잖아요. 한국을 패싱하고요. 그러면 큰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지금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이럴 때일수록 특사단을 구성해서 가서 누구든지 만나서 만나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해야 합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들 또 트럼프 2기에 참여해야 할 중요한 인사들에게 핵 문제라든가 방위비 분담금 문제라든가 또 한미 FTA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 문제라든가 관세 이런 거에 대해 입장을 전해야 하죠.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은 같이 하자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걸 지렛대로 삼아서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나 당에서도 초당적으로 이럴 때 대응해야 됩니다. 그래야 국민이 좀 안심하죠. 이런 노력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자) 대표님, 트럼프 1기 때 방위비를 많이 올려야 된다 그래가지고 굉장히 좀 긴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하면 또 그 문제를 꺼낼 가능성이 좀 있는 거 아닌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원 전 대표) 당연히 꺼낸다고 봐야죠. 트럼프 1기 때 2016년 12월에 제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를 방문해서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인수위원회 고문이었던 존 퓰러였습니다. 그분이 이제 헤리티지 재단의 이사장이잖아요. 한국 국민들한테도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고문한테 제가 질문을 했어요. 당시 특사단이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총통과 통화를 했어요. 바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 바로 직전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가 대만 총통하고 통화한 거예요. 이해가 안 가잖아요. 중국 시진핑을 초청하고 시진핑 주석이 제일 싫어하는 대만 총통하고 통화했다는 게 중국에서 얼마나 기분 나빠요. 그러니까 중국은 원 차이나, 하나의 중국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총통하고 통화했다는 얘기는 하나의 중국 아니다. 두 개 중국도 인정할 수 있다 이런 뜻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질문을 했죠. 아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총통하고 통화한 게 좀 이해가 안 간다. 그랬더니 그때 퓰러 고문이 씩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게 바로 트럼프의 협상 기술이라는 거예요. 트럼프 협상 기술은 뭐냐? 상대방하고 무슨 협상을 할 때 상대방의 가장 아픈 곳 급소를 찌른다는 거예요. 먼저 그 시진핑이 제일 아픈 곳이 대만이잖아요. 예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시진핑한테 웃기지 마라. 나는 대만하고도 이렇게 해서 대만을 인정할 거다 라고 급소를 찌른 거예요. 그렇듯이 우리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맨 처음에 자그마치 50억 불을 내놔라 그랬잖아요. 10억 불 정도였는데 5배인 50억 불 내놔라 그랬잖아요. 그게 이제 트럼프의 협상의 기술이죠. 결국은 50억불 불렀지만 20억 불로 줄였다가 나중에 이제 10억 불에서 조금 올리는 걸로 이렇게 좀 마무리 지었는데 이 트럼프의 협상의 기술이라는 것을 우리가 잘 이해하고 대응해 나가야 된다. 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있어서도 우리도 일정 부분도 좀 주자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한 얘기는 꼭 반드시 성과를 내거나 성사를 시키는 스타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돼서는 이제 우리도 트럼프 요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좀 수용해 줘야해요. 그것도 터무니없는 건 안 되겠죠. 그러니까 적당히 수용해 주고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받아야 된다.
저는 제일 시급한 것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같은 거 이런 걸 통해서 우리의 핵 능력을 좀 고양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러 가지 받아낼 것도 있지만 이렇게 기브앤 테이크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정부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윈윈할 수 있는 이런 전략적인 그런 지혜를 우리가 좀 발휘할 때다.

(하편에서 계속)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사진
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