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1명씩 뽑아…1인당 상금 2000만원 수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코프로가 전도유망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시상식을 열었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포항캠퍼스에서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지난 18일에 열린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환경 분야 수상자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심교승 교수,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너지 분야 수상자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홍경 교수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
수상자로는 에너지 분야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홍경 교수, 환경 분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심교승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에코프로가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젊은 과학자상에는 총 32명의 과학자가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 학술상, 특허 등록 건수, 기술 이전 내역 등을 점수화한 업적 평가와 논문의 우수성, 인류의 기술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과 함께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고 도움이 될 연구 성과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 함께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9회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올해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제조·사무 부문 중심에서 비용 절감 등 혁신을 이끌어 낸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 본선에서는 총 8개의 과제가 발표됐으며 원가절감을 통한 제조경쟁력 확보 방안 과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1998년 창립 이후 무수히 많은 실패를 용인하고 이를 자산화하면서 성장했다"며 "혁신경진대회는 이 같은 도전과 혁신의 그룹 DNA를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 및 제조·사무 부문으로 나눠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