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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튜이트, 트림블 등 주목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3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메타와 인튜이트

매그니피센트 7의 일원인 메타(META)의 경우 빅테크 중에서도 중소기업 매출 비중이 높다. 회사 전체 매출의 75%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한다. 메타는 매출의 대부분(96%)을 여전히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 가운데 중소기업의 광고 비중이 3분의 2를 웃돈다. 내년 이들의 업황이 살아나면 광고집행 역시 늘어날 수 있다.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쟁사인 틱톡의 존립은 (미중 갈등의 연장선에서) 한층 위태로워질 수 있다. 올 들어 틱톡의 미국내 광고매출은 1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틱톡 사용 금지가 현실화할 경우 메타는 상당한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 틱톡 사용자들이 메타의 `인스타그램 릴스(숏폼 영상 공유 플랫폼)`로 이동, 릴스 이용시간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아직 속단할 일은 아니지만 주요 경쟁사가 사라질 경우 메타의 광고 단가 인상도 수월해진다. 이는 회사의 영업이익과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3개월 44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40명이 메타에 매수 의견을, 3명이 보유 의견을, 나머지 1명이 매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의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666.21달러로, 약 7%의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재무관리와 세무(세금정산)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인튜이트(INTU) 역시 중소기업 매출 비중이 66%에 달한다. 회사는 주력 서비스인 터보택스(TurboTax)와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퀵북스(QuickBooks), 그리고 메일침프(Mailchimp)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활용도가 높은 퀵북스와 메일침프의 경우 회사 사업부 중 가장 빠른 성장세(19%)를 보이고 있다. 내년 소기업 업황이 개선될 경우 한층 재미를 볼 수 있다.

회사의 2025 회계연도 1분기(8~10월) 매출은 전년동기비 10% 늘어난 33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1억6000만달러 상회했다.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 주당순익(EPS)은 2.5달러를 기록해 역시 예상치(2.36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석달 21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7명이 이 회사에 `매수` 의견을, 나머지가 `보유`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의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742.47달러로, 11% 더 상승할 여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11월22일 제프리스는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79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19%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즈는 기대에 못미친 `회계연도 2분기`의 실적 가이던스를 반영해 목표가를 800달러에서 775달러로 낮췄지만 여전히 15%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참고로 메타와 인튜이트는 월가에서 `AI 진화 3단계 진입에 따른 테마주`로도 꼽힌다. 월가에서는 그간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1단계 종목군(주로 반도체)`과 `AI 2단계 종목군(AI 인프라군)`에 수혜가 집중됐지만, 내년에는 AI 3단계 종목군, 즉 AI 활용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기업 매출 비중이 높은 유망주 7選 [자료=팁랭크스, 코이핀, 골드만삭스]

5. 트림블과 MLM

위치 기반 솔루션 기업인 트림블(TRMB)의 경우 중소기업 고객이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한다. 지리 정보 시스템(GIS)과 GPS 및 위성 네비게이션 기술, 정밀 위치 추적 및 자율주행 농업기계 기술 등에 특화돼 있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 성과는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자산매각 영향으로 8.5% 감소한 8억7580만달러에 그쳤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1130만달러 많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유기적 성장률은 3%를 나타냈다.

특히 알짜 고객이 늘면서 유기적 ARR(연간반복매출) 성장률은 14%에 달했다. 비일반회계 기준 3분기 주당순익은 예상보다 0.08달러 많은 0.70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3개월 월가 애널리스트 5명 가운데 4명이 이 회사에 `매수` 의견을 나머지 1명이 보유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80.88달러로 10%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

이달 들어서는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다. JP모간은 12월4일자 보고서에서 "비용 효율성과 매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종전 74달러에서 92달러로 높였다. 이는 24%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

베어드 역시 목표가를 82달러에서 90달러로 높였다. 번스타인과 오펜하이머도 동참했다. 번스타인은 목표가를 82달러에서 85달러로, 오펜하이머는 77달러에서 88달러로 상향했다.

트림블 기업 로고 [사진=트림블]


마틴 메리어트 머티리얼즈(MLM)는 골재·건축 자재회사다. 전체 매출에서 중소기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절반 이상이다.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5% 감소한 18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을 5000만달러 밑돌았다. 비일반회계 기준 주당순익(EPS) 역시 예상보다 0.19달러 적은 5.91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시멘트와 골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월가의 실적 개선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JP모간은 11월27일자 보고서에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515달러에서 64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12월16일 종가에서 17% 상승할 여력을 가리킨다. JP모간의 애드리안 후에타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지닌 매력적인 입지 조건, 그리고 골재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잠재력은 중장기 투자 매력을 더하는 요소"라고 했다.

UBS 역시 `강력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730달러를 제시했다(34% 상승 여력). 루프 캐피탈도 목표가를 종전 600달러에서 680달러(24% 상승 여력)로 상향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12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1명이 `매수` 의견을, 나머지 1명이 보유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672.75달러로, 12월16일 종가에서 23% 상승할 여력을 보여준다.

보육 서비스 제공업체 `브라이트 호라이즌 패밀리 솔루션(티커: BFAM)`역시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50%에 달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은 회사 매출에 큰 상처를 입혔지만 이후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는 `풀 서비스 보육(Full-Service Childcare)`이다. 부모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아이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백업 케어 솔루션(Back-up Care Solution)`을 통해 시간외 추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불규칙한 회사 업무 때문에 일정이 유동적인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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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급이었다. 매출은 11.3% 증가한 7억1900만달러로, 예상보다 585만달러 많았다. 3분기 비일반회계기준 EPS도 예상보다 0.05달러 많은 1.1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월가 애널리스트 9명 가운데 6명이 매수 의견을, 2명이 보유 의견을, 나머지 1명이 매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의 목표가 평균(141달러)은 이 회사 주가가 향후 12개월 30% 상승할 여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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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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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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